SK텔레콤이 테슬라코리아에 실시간 교통정보 등 위치정보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한 내비케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SK텔레콤과 위치정보서비스 이용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과 테슬라코리아, 위치정보 이용 계약 맺은 것으로 알려져

▲ SK텔레콤 로고.


한국 테슬라 전기차에는 그동안 KT원내비를 바탕으로 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 서비스가 적용됐다.

하지만 일부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내비게이션 성능에 관한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에 테슬라코리아는 7월 “앞으로 테슬라 전기차에 어떤 지도 서비스를 활용할지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해 KT와 계약 해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르노, 볼보, BMW 등 차량에는 SK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이 기본 내비게이션으로 탑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