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14곳이 영업점에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은행연합회는 18일부터 회원은행 14곳 영업점 창구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 은행 14개의 영업점 약 6500곳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1~2일 뒤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다.
영업점 혼잡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신청기간과 중복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는 5부제를 적용한다.
예를 들면 18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1과 6, 19일에는 2와 7, 20일에는 3과 8, 21일에는 4와 9, 22일에는 5와 0인 고객만 영업점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영업점 창구 상황을 고려해 5부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 영업점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영업점 안 거리두기 등 위생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 14곳은 온라인 신청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프라인 접수에 참여했다”며 “대면접촉을 최소화를 위해 온라인 신청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