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인수전에 카카오와 넷마블, 사모펀드 등 5곳이 뛰어들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5월31일 미국에서 마감된 넥슨 매각 본입찰에 카카오, 넷마블, MBK파트너스, KKR, 베인캐피털 등이 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게임기업 텐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의 본입찰은 애초 2월 예비입찰 뒤 4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5월15일로 미뤄졌고 이후에도 마감시한이 연기되는 등 일정이 계속 변경됐다.
매물대상은 김정주 NXC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가진 넥슨 지주회사인 NXC 지분 98.64%다.
NXC가 보유한 넥슨 지분 47.98%의 가치는 약 6조∼7조 원으로 평가된다.
넥슨이 상장된 일본 증시의 공개매수 조항을 고려하면 최대 13조 원의 인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조 원 넘는 가격 때문에 향후 컨소시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넥슨 인수전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업계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나 사모펀드끼리 연합한 컨소시엄이 등이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넥슨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본입찰이 3차례나 연기된 것을 두고 김정주 대표가 제시하는 가격과 인수업체가 제시하는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2일 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5월31일 미국에서 마감된 넥슨 매각 본입찰에 카카오, 넷마블, MBK파트너스, KKR, 베인캐피털 등이 5개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정주 NXC 대표이사.
중국 게임기업 텐센트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의 본입찰은 애초 2월 예비입찰 뒤 4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5월15일로 미뤄졌고 이후에도 마감시한이 연기되는 등 일정이 계속 변경됐다.
매물대상은 김정주 NXC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가진 넥슨 지주회사인 NXC 지분 98.64%다.
NXC가 보유한 넥슨 지분 47.98%의 가치는 약 6조∼7조 원으로 평가된다.
넥슨이 상장된 일본 증시의 공개매수 조항을 고려하면 최대 13조 원의 인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조 원 넘는 가격 때문에 향후 컨소시엄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넥슨 인수전의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업계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가 중심이 된 컨소시엄이나 사모펀드끼리 연합한 컨소시엄이 등이 구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넥슨 매각이 무산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본입찰이 3차례나 연기된 것을 두고 김정주 대표가 제시하는 가격과 인수업체가 제시하는 가격 차이가 크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