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화장품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디지털과 모바일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서 회장이 2019년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온라인사업에 힘을 실어 매출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온라인몰을 직접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온라인쇼핑몰인 AP몰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에 클레어스, 머지, 데싱디바 등 타사 브랜드를 입점시켰지만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인 AP몰은 2018년 1월1일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12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9%가량 줄었다.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홈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 7%로 아모레퍼시픽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비중이 적다.
그런데도 서 회장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은 온라인쇼핑의 성장성과 안정성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2018년 1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성장률이 19.4%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몰을 통합해 운영했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쇼핑 성장를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 의존도가 높은 탓에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부침을 크게 겪었던 만큼 온라인몰을 통한 매출성장이 절실해졌다.
서 회장은 2019년에는 기존에 내놨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뷰티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아리따움 매장에서 찾아가거나 다음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 온라인쇼핑에 중요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몰인 AP몰과 에뛰드하우스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챗봇 서비스도 2017년에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온라인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도 개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커머스 전문가로 꼽히는 박종만 전무를 영입해 'e커머스 디비전' 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박 전무는 옥션 전략총괄부사장과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이커머스본부장, 캠프모바일 공동대표 등을 지내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서 회장이 2019년 아모레퍼시픽의 자체 온라인사업에 힘을 실어 매출 정체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서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온라인몰을 직접 운영하며 고객과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 온라인쇼핑몰인 AP몰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에 클레어스, 머지, 데싱디바 등 타사 브랜드를 입점시켰지만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KB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인 AP몰은 2018년 1월1일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 2812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7.9%가량 줄었다.
2018년 3분기 기준으로 홈쇼핑을 포함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에 7%로 아모레퍼시픽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비중이 적다.
그런데도 서 회장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은 온라인쇼핑의 성장성과 안정성 때문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가 2018년 1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부터 최근 5년 동안 연평균성장률이 19.4%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몰을 통합해 운영했지만 아직까지 온라인쇼핑 성장를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면세점과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 의존도가 높은 탓에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실적부침을 크게 겪었던 만큼 온라인몰을 통한 매출성장이 절실해졌다.
서 회장은 2019년에는 기존에 내놨던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 ‘뷰티테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아리따움 매장에서 찾아가거나 다음날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최근 온라인쇼핑에 중요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의 공식 온라인몰인 AP몰과 에뛰드하우스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한 챗봇 서비스도 2017년에 제공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온라인사업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를 위해 2019년도 임원인사에서 온라인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도 개편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커머스 전문가로 꼽히는 박종만 전무를 영입해 'e커머스 디비전' 이라는 조직을 신설했다.
박 전무는 옥션 전략총괄부사장과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이커머스본부장, 캠프모바일 공동대표 등을 지내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