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국토교통부의 차량 화재사고 조사결과를 놓고 화재의 근본적 이유가 BMW측에서 주장했던 것과 동일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BMW코리아는 24일 ‘국토교통부 최종 결과 발표에 대한 BMW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차량 화재의 근본적 원인이 배기가스 재순환(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BMW그룹의 기술적 조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EGR 쿨러의 누수 없이 다른 현상만으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는 하드웨어 문제에 해당해 EGR 쿨러를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흡기다기관의 설계 결함 의혹을 놓고는 EGR 쿨러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할 때만 흡기다기관이 손상될 수 있다며 설계 결함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이는 EGR 쿨러 누수가 있을 때만 흡기다기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의견과 같다”며 “현재 BMW는 이미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EGR 쿨러 누수가 확인된 차량의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BMW 화재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한 향후 조치사항으로 리콜 대상 차량 전체(65개 차종, 17만2080대)의 ‘흡기다기관 리콜(점검후 교체)’를 BMW코리아에 즉시 요구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BMW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서 리콜 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화재사고를 해결하고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BMW측이 결함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고 했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BMW코리아는 24일 ‘국토교통부 최종 결과 발표에 대한 BMW 입장’이라는 입장문을 내고 “국토교통부의 조사결과 차량 화재의 근본적 원인이 배기가스 재순환(EGR) 쿨러의 누수라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BMW그룹의 기술적 조 결과와도 대체로 일치한다”고 밝혔다.

▲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회장.
EGR 쿨러의 누수 없이 다른 현상만으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는 하드웨어 문제에 해당해 EGR 쿨러를 교체하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흡기다기관의 설계 결함 의혹을 놓고는 EGR 쿨러에서 누수 문제가 발생할 때만 흡기다기관이 손상될 수 있다며 설계 결함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BMW코리아는 “이는 EGR 쿨러 누수가 있을 때만 흡기다기관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의견과 같다”며 “현재 BMW는 이미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EGR 쿨러 누수가 확인된 차량의 흡기다기관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BMW 화재사고 조사 결과와 관련한 향후 조치사항으로 리콜 대상 차량 전체(65개 차종, 17만2080대)의 ‘흡기다기관 리콜(점검후 교체)’를 BMW코리아에 즉시 요구하기로 했다.
BMW코리아는 “BMW의 최우선 가치는 고객의 안전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한국에서 리콜 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화재사고를 해결하고 관련 의혹을 해소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BMW측이 결함 사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려고 했다는 발표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