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IT전시회 'KES(한국전자전)2018'에 참가해 8K급 고화질 TV를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에서 대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다양한 전략제품을 선보였다.
▲ 삼성전자가 KES2018에서 전시한 8K급 85인치 QLEDTV. |
9월부터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주요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의 8K QLEDTV가 전면에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8K급 QLEDTV는 기존 4K급 TV보다 4배 많은 화소수를 갖춰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4K급 이하의 콘텐츠도 8K급으로 변환해주는 업스케일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관람객들이 직접 8K급 TV의 화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재생하며 비교해 보여주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8K QLEDTV는 한국전자협회가 KES2018에서 선정한 '최고의 신제품'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외에 갤럭시노트9를 포함한 모바일기기와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등 최신 생활가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한국전자전에서 삼성전자의 혁신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도 KES2018과 동시에 진행되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에 참가해 전시장을 마련하고 8K QLEDTV에 사용된 8K급 고화질 LCD패널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K LCD패널은 65인치에서 최대 85인치까지 출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8K급 패널의 상용화가 디스플레이산업에 새로운 성장기를 열 것"이라며 "대형 LCD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행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