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2018-10-24 14:4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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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LG전자 주력 제품들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8’에 참가해 900㎡ 규모 부스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18’ 전시회에서 ‘LG 씽큐’가 구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LG 씽큐’를 앞세워 인공지능 선도기업 이미지를 집중 부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부스의 절반 이상을 인공지능 전시존인 ‘LG 씽큐존’으로 구성했다. 거실과 주방, 세탁실 등 여러 공간에서 LG 씽큐가 구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홈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거실에서는 클로이 홈 로봇이 오늘의 일정과 날씨를 알려주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조명, 커튼 등이 음성명령을 통해 작동된다.
클로이 홈은 LG전자가 선보인 로봇 가운데 처음으로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탑재해 날씨정보, 길 안내, 오늘의 운세, 동화 읽어주기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방의 인공지능 냉장고는 보관중인 식재료를 쓸 수 있는 요리법을 보여주고 세탁실에선 인공지능 세탁기와 스타일러가 의류별 최적 코스를 추천해준다.
LG전자는 최근 공개한 웨어러블 로봇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한 LG 클로이 로봇 8종도 국내에서 처음 전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클로이 홈 로봇 7대가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무대도 만들었다.
24일 출시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씽큐’ 체험존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부스 입구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LG V40씽큐의 펜타 카메라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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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40씽큐는 후면에 표준(1200만 화소), 초광각(16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등 3개의 카메라를, 전면에는 800만 화소 표준 렌즈와 500만 화소 광각 렌즈 등 2개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LG V40씽큐 카메라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사진 구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움직일 필요 없이 여러 화각과 줌을 이용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배경을 흐리게 하거나 색상을 지정해 인물만 강조하는 아웃포커스 기능도 가능하다.
인공지능 카메라는 피사체가 가장 잘 찍힐 수 있도록 색감이나 구도, 화이트밸런스, 셔터 스피드 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흐린 날이나 그늘진 곳 등 햇빛이 부족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딥 러닝을 통해 색이 왜곡되지 않도록 색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는 ‘AI AWB(Auto White Balance)’도 새롭게 적용됐다.
‘AI 셔터’는 촬영할 때 피사체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셔터 스피드가 빨라지도록 설정해 흔들림을 줄여줘 아이들이 뛰어 노는 순간 등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가전, 작품이 되다’라는 LG 시그니처 광고 컨셉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올레드TV와 얼음정수기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갤러리 형태로 전시했다.
LG 시그니처 모든 제품은 인공지능 LG 씽큐를 통해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한다.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으로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법랑 소재를 적용해 오븐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스피드 클린’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업계 최초로 모든 빌트인 제품군에 무선인터넷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제품을 제어하거나 작동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스마트진단 기능을 이용하면 제품 내부의 센서들이 제품의 이상 작동을 감지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