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왼쪽부터)와 박미령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 김영호 신한카드 부사장이 2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신한카드와 현대백화점,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의 전략적 제휴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카드> |
신한카드가 유니온페이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현대백화점면세점 결제 정산 업무 등을 처리한다.
신한카드는 2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UPI)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황해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와 박미령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동북아지역 총괄대표, 김영호 신한카드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중국인 관광객 등 해외 유니온페이카드 고객들이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가맹점 결제 인프라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점 전표 매입 및 정산 업무 처리를 맡는다.
세 회사는 QR코드 및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의 ‘퀵패스’ 등 유이온페이 인터내셔날의 지불결제 기술을 현대백화점면세점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 가맹점을 관리해 새 수익원을 만들고 현대백화점면세점을 통해 카드 이용액 확대를 동시에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이 늘어나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 국내 면세점과 백화점의 유니온페이인터내셔날의 가맹점을 공략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 회사가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