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미국 경제전문매체로부터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꼽혔다.

KEB하나은행은 미국의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매체인 글로벌파이낸스가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8 분야별 최우수 금융기관 시상식’에서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꼽혔다고 24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의  '한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뽑혀

▲ 양우천 KEB하나은행 수탁영업부장(왼쪽)이 리차드 숄츠 글로벌파이낸스 상무이사(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1987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됐으며 세계 163곳 5만여 명 이상의 최고경영자 및 금융 전문가들이 구독하고 있는 매체다. 매년 세계 금융기관의 성장성, 혁신성, 수익성 등을 조사해 국가별 최우수 은행을 선정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2008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동상을 수상했으며 올해까지 모두 열 번 수상했다.

글로벌파이낸스는 “KEB하나은행은 27년 동안 수탁 업무를 맡으며 관련 노하우를 갖췄다”며 “전 세계 136곳 약 2천여 개의 해외 은행들과 환거래를 체결하고 있는 등 시장의 다양한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수탁 업무의 오랜 경험과 외국환 전문 은행다운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 해외 금융기관, 국제기구, 외국인투자자 및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통한 개별 투자자들이 두루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