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대표들에게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김 회장이 22일 서울 서대문에 있는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자회사 대표들과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열었다고 NH농협금융지주가 23일 밝혔다.
▲ NH농협금융지주는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22일 서울 서대문에 있는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자회사 대표들과 3분기 종합경영성과 분석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금융환경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경영체질 개선으로 중장기적 수익 창출 기반을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회사마다 경영 사항을 점검하며 금리 인상과 환율 번동성 확대에 대비한 위험 관리를 지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NH농협캐피탈에 “건설 경기 악화로 자산 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기업금융은 취급부터 위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를 두고서는 조직 효율성과 인적 전문성을 높여 일반 카드사 수준의 경영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김 회장은 “은행과 별도로 카드업무에 관한 독립적 성과 평가를 통해 책임경영을 확립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