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낮아졌을 것으로 추정됐다.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한국전력 주가는 2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여름철 무더위로 일시적 요금 할인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한국전력은 3분기 매출 16조3천억 원, 영업이익 1조366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0.7%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국제유가 및 석탄 가격 상승세는 완화돼 한국전력 주가가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11월 안에 미국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가 고점에 이르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가격 하락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중국이 무역분쟁으로 경기 둔화를 우려해 환경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석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강동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기존 4만3천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22일 한국전력 주가는 2만7550원에 장을 마쳤다.
강 연구원은 “여름철 무더위로 일시적 요금 할인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이 높아졌다”며 “그러나 요금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바라봤다.
한국전력은 3분기 매출 16조3천억 원, 영업이익 1조366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50.7%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국제유가 및 석탄 가격 상승세는 완화돼 한국전력 주가가 장기적으로는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강 연구원은 “11월 안에 미국이 석유 생산량을 늘리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증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가 고점에 이르는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호주 및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가격 하락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중국이 무역분쟁으로 경기 둔화를 우려해 환경 규제를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석탄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