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사에서 독립법인대리점으로 이직한 보험설계사 128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에서 독립법인대리점(GA)으로 이직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다양한 상품 취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사에서 독립법인대리점(GA)으로 이직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다양한 상품 취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사에서 독립법인대리점으로 이직한 보험설계사 128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보험설계사들은 보험사에서 독립법인대리점으로 이직한 이유를 놓고 56%가 ‘소비자에 유리한 생명·손해보험사의 다양한 상품 취급이 가능해서’라고 응답했다.
그밖에 이직 이유로 '보험사의 실적 압박 스트레스', '보험사보다 자유로운 영업활동', '수수료 및 수당체계'가 각각 17%, 11%, 5% 순으로 꼽혔다.
보험대리점협회 관계자는 “보험사 전속설계사가 소속 보험사의 상품만으로는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보장과 재무설계를 제공하는 데 한계를 느끼면서 독립법인대리점으로 이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대리점협회는 손해보험사 2곳과 독립법인대리점 5곳의 설계사 수수료율을 비교했다. 소비자에게 실제 부과되는 수수료는 비슷한 것으로 추정됐다.
보험대리점협회는 "보험사가 전속설계사 운영에 드는 간접비용을 수수료에 포함하면 오히려 독립법인대리점보다 수수료율이 더 높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