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6주 연속 올랐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018년 10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0월 둘째 주보다 11.3원 상승한 리터당 1686.3원으로 나타났다. 한 주 만에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주유소 휘발유값 16주째 올라, 10월 셋째 주 평균가격 1686.3원

▲ 1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이 15주 연속 올랐다.<연합뉴스>


경유는 지난주보다 12.5원 상승한 1490.4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1.1원 오른 리터당 1769.9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 가격보다 83.7원 높은 수준이다. 

대구는 리터당 10.4원 오른 1659.5원으로 나타나 가장 싼 지역으로 조사됐다.

상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7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660.4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83원 오른 1772.4원을, 서울의 경유 평균가격는 리터당 0.23원 오른 1580.29원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및 세계 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조정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고 미국과 사우디 갈등 등이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국내 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