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10월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삼성전자 인공지능 연구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캐나다 몬트리올에 새 글로벌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인공지능분야 인재 확보에 더욱 힘을 쏟는다.
삼성전자는 1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새 인공지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몬트리올 인공지능센터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한국 인공지능 총괄연구센터를 연 뒤 7번째로 설립된 연구소다. 주로 머신러닝과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1월 미국 실리콘밸리, 5월 영국 케임브릿지와 캐나다 토론토 및 러시아 모스크바, 9월 미국 뉴욕에 차례대로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열었다.
조승환 삼성리서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그동안 볼 수 없던 차별화된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7개의 글로벌 인공지능센터가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해외 우수인력들이 거주지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삼성전자 연구센터에 합류할 수 있도록 유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글로벌 연구센터를 통해 약 1천 명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래리 헥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인공지능분야의 많은 도전 과제를 해결하려면 세계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공지능센터를 꾸준히 확대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