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10-17 1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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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사내벤처팀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신한카드는 직장인 취미생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내벤처팀인 ‘하비스트(Hobbyist)’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신한카드 기업로고.
중소벤처기업부는 ‘사내벤처 창업 및 분사 지원사업’을 통해 사내벤처를 운영하는 민간기업 가운데 일정 기준을 통과한 기업이 운영하는 사내벤처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준을 통과한 기업 22곳 가운데 유일한 금융사다.
‘하비스트’는 앞으로 연구개발(R&D), 정책자금 지원, 후속투자 등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2016년부터 사내벤처 제도를 시작했고 올해부터는 사내 임직원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신한카드 I'm Ventures’도 운영하고 있다.
음파 기반의 가맹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운들리’, 가맹점 포스(POS) 기반의 빅데이터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크럭스’, 위치 기반의 마케팅 서비스 개발사 ‘로플랫’, 이미지 촬영을 통한 상품정보를 제공하는 ‘로켓뷰’ 등 외부 스타트업 4곳과 함께 새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지원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비스트’를 비롯한 사내벤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외부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해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사회적 파트너와 동반성장해 나가는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