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의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8월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올해 초 25억 원 상당의 요트를 회삿돈으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쓰는 등 개인 물품을 회사 자금으로 구입하고 헬스 트레이너와 개인 마사지사를 회사 직원으로 올려 급여를 회사 자금으로 지급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36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가 개인 물품으로 사들인 것은 요트뿐 아니라 캠핑카와 외제차, 피규어, 요가매트 등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CJ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 등을 압수 수색을 했고 8월 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