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문재인 대통령(앞줄 오른쪽)이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올리비에 뒤솝트 프랑스 영예수행장관(앞줄 왼쪽)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15일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방문 공식 일정 첫 날인 이날 오후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외교와 안보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논의한다.
14일 문 대통령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와 서면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유럽연합의 핵심국가”라며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를 넘어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기 위한 협력체제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안보는 물론 교역과 투자, 교육과 문화 등 기존 협력분야를 넘어 빅데이터·인공지능·자율주행기술 등 신산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면서 4차산업혁명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기반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파리 개선문 광장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리샤르 페랑 프랑스 하원의장과 면담한 뒤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15일 공식 일정을 마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