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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상품안전센터 |
이갑수 이마트 대표가 이마트의 자체 식품검사 조직을 발족했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식품품질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이마트는 25일 식품 품질검사와 유해물질과 농축산물 안정성 검사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상품안전센터를 열었다.
그동안 이마트는 신세계백화점 내 상품과학연구소와 외부 품질검사기관에서 식품 품질검사를 해 왔다. 이마트는 지난해 6200 건의 품질검사에만 20억 원의 비용을 지출했다.
이마트는 상품안전센터를 열면서 기존보다 1.5배 증가한 8800건 수준의 검증업무를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검사기관과 기업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연구원 출신 인력을 영입하고 검사시설과 장비도 확충했다. 지난해 11월부터 10억 원을 들여 검사실 79평을 증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향후 식품뿐 아니라 비식품으로까지도 그 영역을 확대해 무결점 상품관리시스템과 운영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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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이날 이마트 상품안전센터를 방문했다. 양진영 식품안전정책국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정 처장은 상품안전센터 설립 경과를 듣고 안전성 검사 현장을 확인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식품업계의 자율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제품 입고 때도 식품안전이 담보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품을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