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와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27만5백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국제적 이슈에 따른 리스크로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제품 대부분 스프레드(판매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가 축소됐다”며 “2018년~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25%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데 이어 4분기에도 5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4분기에 생산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비용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4분기 여수NCC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700억 원~800억 원과 울산 아로마틱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100억 원~200억 원이 동시에 발생하는데다 인도네시아 법인 롯데타이탄 또한 단기 정기 보수로 1천억 원 이상의 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최근 실적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정기 보수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최악의 수요 부진을 동시에 맞이한 상황”이라며 “현재 롯데케미칼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있는데다 롯데케미칼 주식의 배당 매력도 확실한 만큼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의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와 2019년 영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일 롯데케미칼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8일 27만5백 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국제적 이슈에 따른 리스크로 롯데케미칼의 석유화학 제품 대부분 스프레드(판매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가 축소됐다”며 “2018년~2019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5%~25% 하향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어든 데 이어 4분기에도 51%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4분기에 생산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비용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4분기 여수NCC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700억 원~800억 원과 울산 아로마틱설비의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100억 원~200억 원이 동시에 발생하는데다 인도네시아 법인 롯데타이탄 또한 단기 정기 보수로 1천억 원 이상의 기회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최근 실적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수 의견이 유지됐다.
윤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정기 보수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 따른 최악의 수요 부진을 동시에 맞이한 상황”이라며 “현재 롯데케미칼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있는데다 롯데케미칼 주식의 배당 매력도 확실한 만큼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