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켐텍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포스코그룹이 집중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사업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켐텍 목표주가 높아져, 2차전지 소재업체로 성장성 커져

▲ 김원희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김정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포스코켐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천 원에서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포스코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의 합병이 이뤄지면 포스코켐텍은 국내 음극재와 양극재업체를 통틀어 가장 큰 규모의 생산규모를 보유하게 된다"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파악했다. 

포스코켐텍의 음극재 생산능력은 2020년까지 6만4천 톤, 포스코ESM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2022년까지 6만 톤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은 본업과 음극재사업, 자회사인 피엠씨텍의 침상코크스사업이 내년에도 모두 견조할 것"이라며 "장기적 성장성도 명확한 만큼 2차전지 소재업체 가운데 가장 매력적"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