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은행들이 신규로 받은 저축성 수신금리와 새로 취급한 대출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18년 8월 금융기관 가중 평균금리’에 따르면 8월 은행권의 신규 취급금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7월 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연 1.81%로, 신규 대출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연 3.63%로 나타났다.
저축 가운데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는 이전 달보다 0.01%포인트 떨어졌고 양도성예금증서(CD)나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0.03%포인트 올랐다.
8월 신규 대출 가운데 기업대출은 이전 달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가계대출은 이전 달보다 0.07%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 차이는 1.82%포인트로 이전 달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8월 말 잔액기준으로 총수신금리는 이전 달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 1.33%, 총대출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3.66%로 나타나 금리 차이는 이전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금리는 신용협동조합(신협)을 제외하고 이전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대출금리는 새마을금고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