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독일 엔진 수리업체와 항공기 엔진 수리 협약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독일의 엔진 수리업체인 MTU와 항공기 엔진 수리 계약 서명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엔진수리협약 서명식에서 레오 코퍼스 MTU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 (오른쪽 네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날 서명식에는 김이배 아시아나항공 경영관리본부장, 레오 코퍼스 MTU 영업·마케팅 담당 임원이 참석했다.
MTU는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항공 엔진 제작·수리 전문기업으로 아시아나항공의 A320, A321 항공기에 탑재된 V2500엔진을 설계한 IAE의 설립에 참여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년 동안 V2500엔진의 정비 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MTU와 엔진 수리 계약 외에도 주기적으로 엔진 상태를 점검받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김 본부장은 “항공기 엔진 제작과 정비 영역에서 뛰어난 기업인 MTU와 협약을 체결해 정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정시성을 자랑하는 항공사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