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P2P금융협회는 18일 협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채권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P2P금융협회> |
한국P2P금융협회가 회원사 61곳과 함께 채권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18일 협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채권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협회 회원사 채권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P2P대출 실행 이후 채권 관리 및 추심까지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법적 내용을 확인하고 실무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양태영 한국P2P금융협회장은 “P2P금융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체의 건전성 검증이 우선이며 회원사, 투자자, 비회원사 등 P2P대출시장의 이해당사자들이 모두 만족할 때 상생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자율규제안을 통한 회원사 실태조사 실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P2P업체의 전문성 제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 관리 교육은 △채권사고 예방 관리 △채권사고 사후 관리 △P2P대출 유형별 보전 및 회수방안 △채권 추심 관련법의 이해 △채권소송 관련 사례 및 사례의 응용 △신용조사 실무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부실 채권이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대출 심사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검토해야 하는 사항들을 확인하는 사고 예방 관리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석한 P2P금융사 임직원들은 투자금을 안전하게 회수하는 방안을 토론하고 각 회사의 사례를 점검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외부 전문가에게 분기별 대출채권 실사를 의뢰해 개별 채권의 정상 대출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또 회원사가 파산하거나 폐업하면 협회가 지정한 전문 채권 추심기관에 위임해 채권을 추심하도록 한다.
한국P2P금융협회는 앞으로 회원사 임직원을 비롯해 투자자와 비회원사에게도 P2P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