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8-09-18 18:30:30
확대축소
공유하기
DGB대구은행이 디지털 금융의 환경 변화에 맞춰 전산센터인 ‘DGB혁신센터’를 신축하고 그룹 계열사의 전산자원을 통합한다.
대구은행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DGB혁신센터(DGB Innovation Center)를 완공했다고 18일 밝혔다.
▲ DGB혁신센터 전경.< DGB대구은행>
DGB혁신센터는 연면적 2만3076.42㎡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9층 건물이다.
대구은행을 비롯한 DGB금융그룹 계열사의 IT 관련 부서들이 사용하며 상근직 300여 명과 협력사 개발직원 200여 명 등 500여 명의 인원이 근무한다.
대구은행은 DGB혁신센터를 세우기 위해 2015년 말 컨설팅을 받은 뒤 2016년 신축 부지를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로 선정했다.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는 산업과 상업, 주거가 고루 개발된 도심형 복합산업 신도시로 혁신센터에 필요한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지원이 우수해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대구은행은 8~9월 두 달 동안 4차에 걸쳐 종합 모의훈련도 진행하는 등 센터 이동에 따른 전산 시스템 네트워크 재정비를 준비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선진 IT 인프라와 보안 시스템,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춰 편의성이 개선된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500여 명이 상주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전산센터 이전에 따른 시스템 정비로 9월24일 오전 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자동화기기를 비롯한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체크카드 결제 등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다. 신용카드 결제와 자동화 기기를 이용한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고객센터 사고 신고 등은 정상 서비스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