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에서 협력회사들에 상호 협력을 당부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기술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12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닛산 케미칼과 제이에스알(JSR), 제이엔씨(JNC), 니치아, 노바텍 등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분야의 글로벌 협력회사 11개 회사를 초청해 ‘2018 LG디스플레이 테크포럼’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테크포럼은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 분야의 협력회사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관점에서 미래 신기술 발굴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과 강인병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유관부서 임원들, 각 협력회사의 대표이사, 기술전문가들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들과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을 분석하고 LG디스플레이 사업전략과 기술 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이건표 카이스트 교수는 ‘기술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미래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한 부회장은 “시장 경쟁이 심화해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이번 위기 또한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진정한 시장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광저우 8.5세대와 파주 10.5세대 올레드(OLED) 공장 건설 등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 협력회사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상호 협력을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