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9월1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포럼 2018'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분야 세계 석학을 초청해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인공지능포럼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12일 삼성 서초사옥에서 '삼성 AI포럼 2018'을 열었다. 13일 서울 우면동의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일차 포럼도 개최된다.
삼성 AI포럼은 올해 2년차인데 세계 인공지능분야 전문가들과 교수, 학생을 포함해 1500명 정도가 참석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이 세상을 이롭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 혁신가를 모시고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력을 확인해 미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1일차 포럼에서 강연자로 나선 세계 대학 교수들은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과 이를 활용한 의료분야의 기술 발전 방향 등을 설명한다.
삼성전자에 최근 영입된 세바스찬 승 최고연구과학자 부사장은 2일차 포럼에서 인공신경망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 결과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2일차 포럼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우수 아이디어와 활용 사례를 뽑아 시상하는 'AI챌린지' 시상식도 개최한다.
AI챌린지 참가자들은 7월부터 온라인 예선을 거쳐 9월8일 본선 대회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4대 성장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연구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AI포럼을 통해 연구 동향을 공유하며 선행 연구와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