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 증상을 보인 4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4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으나 1차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 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메르스 감염 주의 안내문이 스크린에 떠 있다.<연합뉴스> |
여태까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21명, 일상 접촉자는 417명으로 집계됐다.
밀접 접촉자 21명은 모두 시설이나 자택에 격리돼있으며 보건소 담당자가 살펴보고 있다.
일상 접촉자도 지방자치단체별로 담당자가 지정돼 있으며 이들은 격리되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됐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4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검사도 곧 받게 된다.
밀접 접촉자는 21명으로 집계됐으며 항공기에서 승무원 4명, 승객 8명, 지역사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4명, 거역관 1명, 입국심사권 1명, 리무진 택시기사 1명, 가족 1명, 휠체어 도움 요원 1명 등이다.
일상 접촉자는 계속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440~452명 정도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