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자동차 전장부품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10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 LG이노텍의 DC-DC 컨버터와 EVCC. |
품질우수상은 제너럴 모터스가 매년 품질 결함 ‘제로’ 수준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킨 협력회사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완성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품질 문제없이 공급해야 받을 수 있다.
LG이노텍은 제너럴 모터스에 직류-직류(DC-DC)컨버터와 전기자동차 충전용 통신 컨트롤러(EVCC) 등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확인받았다.
DC-DC 컨버터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 전력을 차량 전자장치에 적합한 저압 직류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EVCC는 전기자동차와 충전기기에 충전 상태와 사용자, 요금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차량부품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품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마케팅까지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