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이 7일 경남 통영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에서 어네스토 맥스 토넬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왼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과 액화천연가스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 사장은 7일 경남 통영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에서 어네스토 맥스 토넬라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액화천연가스분야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동북부 해상 약 50km에 있는 4광구(Area4)의 코랄가스전을 개발해 2022년부터 25년 동안 액화천연가스를 판매하는 ‘모잠비크4광구코랄사우스FLNG사업’ 지분 10%을 보유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모잠비크의 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및 배관망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토넬라 장관 일행이 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부유식액화설비(FLNG) 착공식(Steel Cutting Ceremony)을 마친 뒤 정 사장 초청으로 통영 액화천연가스 생산기지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모잠비크는 앞으로 연간 5천만 톤 이상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하며 동아프리카의 주요 액화천연가스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모잠비크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액화천연가스를 국내에 도입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