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8월28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스마트팩토리사업 설명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SDS> |
삼성SDS가 공장 자동화 시스템에 블록체인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내놓고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삼성SDS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사옥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인텔리전트팩토리’로 이름지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인텔리전트팩토리는 삼성SDS의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성 높게 접목해 제조의 모든 분야에서 지능화를 실현한 진일보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제조현장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상태를 원격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포함한다.
인텔리전트팩토리 플랫폼은 이런 과정에서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솔루션기술을 접목해 더 효율적으로 안정적 공장 운영을 돕는다.
공장 안에서 물류 운반차량에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최적의 동선을 찾아 이동할 수 있고 인공지능이 폐쇄회로카메라(CCTV)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사고 여부를 감지한다.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고장사례 등을 빅데이터 형식으로 축적하고 분석해 고장이 나기 전 진단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거나 고장의 원인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 해킹 등 외부 공격에도 더 안전하게 동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포함됐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된 센서는 공장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해 가스 누출 등 안전사고를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도록 해준다.
홍 사장은 “IT서비스부문에서 혁신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며 “다양한 솔루션기술로 스마트팩토리사업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 공급확대를 적극 추진해 제조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