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월 평양에서 열릴 제3차 남북 정상회담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 의원들과 동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20분에 이해찬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고 “남북 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기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도 노력하겠으니 북한을 방문할 때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북미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김 위원장에게) 요청하셨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4월27일 열린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만찬에 초청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5월26일 북한의 긴급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열려 서훈 국정원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덕담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경선을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며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입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당부하면서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당 대표들도 청와대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축하 전화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과 정부, 청와대의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문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20분에 이해찬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당선 축하 전화를 걸고 “남북 관계는 역사적 책무이기 때문에 잘해낼 수 있도록 당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기 바란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여야가 함께 갈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
이 대표는 “당에서도 노력하겠으니 북한을 방문할 때 많은 여야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북미관계가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북미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김 위원장에게) 요청하셨으면 한다”고 대답했다.
4월27일 열린 제1차 남북 정상회담 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만찬에 초청받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은 5월26일 북한의 긴급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열려 서훈 국정원장과 청와대 관계자 등 소수 인원만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당선 축하 덕담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장기간 경선을 치르느라 힘드셨을 텐데 완주하고 승리해 기쁘다”며 “이 대표와 인연이 많아 당청 관계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입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도움을 당부하면서 조만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다른 당 대표들도 청와대에 초청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표는 “축하 전화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당과 정부, 청와대의 관계를 긴밀히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