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권 하반기 공채 시작, 금융공기업과 은행 2700여 명 채용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8-26 13:5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권의 하반기 공채시즌이 시작됐다. 채용비리가 사회적 문제가 됐던 만큼 올해 하반기 금융권 채용은 공정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은 올해 하반기 모두 27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금융권 하반기 공채 시작, 금융공기업과 은행 2700여 명 채용
▲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은 올해 하반기 모두 270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올해 하반기 금융권 채용은 공정성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9개 금융공기업의 하반기 채용 규모는 680명이다. 

기업별로는 한국은행 60명, 금융감독원 63명, 산업은행 65명, 수출입은행 30명, IBK기업은행 210명, 예금보험공사 30명, 한국자산관리공사 80명, 주택금융공사 50명, 신용보증기금 92명 등이다.

금융공공기관은 10월20일에 동시에 필기시험을 치른다.

6개 시중은행은 모두 2천여 명이 넘는 인력을 2018년 하반기에 채용한다.

은행별 채용 규모는 KB국민은행 600명, 신한은행 200명 이상, KEB하나은행 500명, NH농협은행 150명, SC제일은행 79명 등이다.

우리은행은 260명을 뽑는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9월 중순에 추가채용 공고를 내 250명 정도를 더 뽑을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은 29~30일 금융권 통합 채용박람회를 연 뒤 9월 중에 구체적 채용 일정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금융공기업과 시중은행은 2017년에 채용비리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만큼 올해 공채에서는 공정성 강화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원서에 학교명, 학업성적, 생년월일, 사진, 성별 등 신상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금감원은 채용의 모든 과정에 걸쳐 감사를 강화하고 면접 점수는 바로 전산화해 사후 개입의 여지를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중은행은 논란을 일으켰던 임직원 추천제를 폐지한다. 6월 은행연합회에서 만든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에 따라 외부 전문가의 참여를 늘리고 필기시험을 도입한다.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규준에는 성별, 나이, 출신학교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