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가 전환사채를 통해 150억 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필룩스는 이 자금으로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추가로 확보하려고 한다.
 
필룩스, 항암신약 추가 확보 위해 150억 자금조달 성공

▲ 안원환 필룩스 대표.


필룩스는 24일 1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필룩스는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유방암, 폐암, 췌장암 등 총 5개 암종을 치료하는 ‘CAR-T’ 항암신약 등을 확보하는 데 활용한다.

필룩스는 항암 신약을 미국 자회사인 리미나투스를 통해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필룩스는 리미나투스의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안원환 필룩스 대표는 “나스닥 상장은 주로 기술적 가치를 평가한다”며 “리미나투스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장암 전이암 치료 관련 기술의 가치도 상당한데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약을 확보하게 되면 회사 가치가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현재 리미나투스 상장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