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SOC(사회간접자본)별 상황반 및 지방국토관리청 5곳으로부터 태풍 대응상황을 보고받고 점검했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태풍 솔릭과 관련해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김 장관은 24일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소관 SOC(사회간접자본)별 상황반 및 지방국토관리청 5곳으로부터 태풍 대응상황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국민들에 대한 책임감과 고도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대응체계를 계속 운영해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준비된 대책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만전의 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시설물이 아니더라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공사현장과 지방자치단체의 소규모 시설을 놓고도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피해상황 파악과 지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지방국토관리청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피해현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요청이 없더라도 국토사무소에서 장비와 자재, 인력 등을 최대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를 방문해 “국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목표”라며 “태풍 피해가 발생하면 규정에 맞춰 열차 속도를 제한하고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열차 속도를 줄이거나 열차 운행을 일시 중지하더라도 국민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연계수송과 연락운송체제를 가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