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첫 해외 금융회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NH농협은행은 22일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상무부로부터 현지 금융회사 사믹(SAMIC)의 인수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 캄보디아 금융회사 인수 마치고 9월 출범

▲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믹은 캄보디아에서 지방 중소도시 위주로 영업활동을 펼치는 소액대출 금융회사이다.

NH농협은행은 사믹을 인수를 통해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라는 새 법인을 설립하고 9월11일 공식 출범식을 연다.

이번 사믹 인수는 NH농협은행의 첫 해외 금융회사 인수의 성공 사례다.

NH농협은행은 그동안 직접 설립한 지점 등을 포함해 모두 6개의 해외법인을 보유하게 됐다. 

NH농협은행은 사믹의 영업망을 캄보디아의 3대 도시인 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레아프 등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NH농협은행은 2019년에 인도 노이다에 지점을 새로 열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진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