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최종구 "카드수수료 인하비용은 카드사 정부 사용자가 나눠야"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8-21 18:4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자영업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걸 신용카드사에만 맡기기엔 한계가 있다고 바라봤다.

최 위원장은 21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용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원가 포함과 대기업 수수료 차별을 지적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대답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844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종구</a> "카드수수료 인하비용은 카드사 정부 사용자가 나눠야"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2017회계연도 결산 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최 위원장은 “현재 적격비용을 산정하기 위한 원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고 연말까지 마치겠다”며 “업계와 원가 분석을 전문적으로 하는 공인회계사,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신용카드사의 추가 수수료 인하여력이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수수료 인하비용을 카드사와 정부, 사용자가 나눠 부담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카드업계는 매출은 증가하지만 순이익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카드 사용으로 편익을 보는 사용자와 세금을 더 거두는 정부 등도 다 같이 부담을 하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서울시와 정부가 추진 중인 ‘제로페이’(카드수수료 제로 결제서비스) 정착을 놓고는 “제로페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용카드는 제로페이나 직불카드에 없는 여신 기능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위도 (제로페이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