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민주당, 인터넷은행의 산업자본 지분 25~34% 허용으로 가닥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8-20 18:1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과 관련해 산업자본의 의결권 지분 보유의 한도를 25~34% 수준으로 정하기로 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마무리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서 산업자본이 은행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한도를 25~34% 사이에서 정하면 될 것으로 봤다”며 “의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인터넷은행의 산업자본 지분 25~34% 허용으로 가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 대변인은 “의원들 우려를 법안에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며 “정무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합의되면 다시 정책 의총을 열어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규제 개혁 관련 법안 등을 논의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투자 의욕을 지니고 투자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성장 목표이며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절실한 것이 소득주도성장”이라며 “어느 한쪽이 맞느냐 아니냐는 등 논쟁에 빠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정책이 밑으로 배어들 때까지는 시간도 걸려야 한다”며 “혁신성장과 소득주도성장 등 두 축이 잘 굴러가야 하는데 지금 마치 이것이 다투고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지극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 개혁과 민생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 뒤 17일 국회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30일 본회의에서 규제 개혁 법안을 처리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합의문을 내놓았다.

여야는 상가임대차보호법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지만 계약갱신 요구권의 기한 등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