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2척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북미 지역의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3억6500만달러(4123억 원 가량)에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인도일은 2020년 12월31일까지다. 
삼성중공업, 북미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 수주

▲ ㄱ미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이로써 올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LNG 운반선은 모두 9척으로 늘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모두 33척, 36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9척과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3척, 특수선 3척 등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가격이 답보 상태였는데 최근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LNG운반선 가격은 1억 8천만 달러로 6개월째 그대로다. [비즈니스포스트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