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택배와 하역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진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3천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진 목표주가 높아져, 택배와 하역부문 모두 실적 좋아져

▲ 서용원 한진 대표이사 사장.


한진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4일 2만5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한진이 택배 및 하역부문에서 실적을 개선해 2019년까지 매분기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진은 2018년 매출 1조9419억 원, 영업이익 43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6.6%, 영업이익은 99.5% 늘어나는 것이다.

한진은 택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어 2018년 3분기와 4분기에 단가를 인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역부문에서도 2분기에 매출 878억 원을 냈으며 11.8%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봤다. 향후 높은 수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