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 퇴직금 등으로 보수 56억5600만 원을 받아 보험사 임원 가운데 제일 많은 보수를 받았다.
현직 임원 가운데서는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15억78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 김창수 전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
14일 보험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창수 전 사장은 급여 3억6400만 원, 상여 8억1900만 원, 퇴직소득 44억6800만 원 등을 합쳐 올해 상반기 보수로 56억5600만 원을 수령했다. 김 전 사장은 올해 3월 퇴직했다.
김 전 사장은 금융지주와 은행, 증권사, 카드, 보험 등 모든 금융권을 통들어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안민수 전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도 올해 3월 퇴직함에 따라 퇴직금을 수령해 김 전 사장 다음으로 많은 보수를 받았다.
안민수 전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49억5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2500천 만 원, 상여금 8억4500만 원, 퇴직소득 37억8600만 원 등을 합쳐 올해 상반기 보수로 49억5900만 원 등이다.
구한서 전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 16억17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1억4900만 원, 상여 2억 원, 퇴직소득 12억6500만 원 등이다.
현직 보험업계 임원 가운데
정몽윤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15억7800만 원을 수령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급여 12억2천만 원, 상여 3억5800만 원 등이다.
정문국 ING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보수로 11억72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5천만 원, 상여금 6억7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4700만 원이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11억14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5940만 원, 상여금 7억2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1200만 원 등이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8억5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6억6천만 원과 상어 1억9900만 원 등이다.
박찬종 현대해상 대표이사 사장은 6억78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5억1900만원, 상여 1억5900만 원 등이다.
올해 3월 취임한 최영무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6억4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3200만 원과 상여3억500만 원 등이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보수로 5억2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억5800만 원, 상여금 1억6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700만 원 등이다.
안양수 전 KDB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퇴직소득 4억9400만 원 등 상반기 보수 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