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공작, 신과함께-인과연, 목격자 영화 포스터 |
여름 막바지 극장가가 '공작', '신과함께-인과연'(신과함께2), '목격자' 3파전으로 뜨겁다.
신과함께2와 공작이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릴러 영화 목격자도 개봉을 앞두고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실시간 예매율은 공작이 23.5%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신과함께2가 21.4%로 따라가고 있으며 광복절에 개봉하는 목격자는 13.1%로 3위에 올랐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신과함께2'는 14일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겨울 개봉한 '신과함께1'도 천만 관객을 넘겨 모든 편이 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최초의 한국 시리즈물이 됐다. 외화 중에서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국내에서 이 기록을 지니고 있다.
신과함께2는 1일 개봉해 따뜻한 메시지와 판타지물 답게 화려한 볼거리로 특히 가족 관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며 흥행을 계속하고 있다.
8일 개봉한 첩보물 공작의 기세도 매섭다.
공작은 13일 신과함께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데 이어 14일 예매율까지 뒤집었다. 공작원 흑금성 박채서씨를 주인공으로 삼아 과거 남북관계의 이면을 묵직한 시선으로 돌아보는 작품이다. 배급사는 CJ엔터테인먼트다.
목격자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배급하는 스릴러다. 아파트에서 사람을 죽인 살인자와 사건의 목격자가 서로 눈이 마주친다는 설정으로 긴장감 있는 구성을 겨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