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김태년 "국민연금 개편 위한 국회 주도의 사회적 논의기구 만들어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8-14 10:5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태년 "국민연금 개편 위한 국회 주도의 사회적 논의기구 만들어야"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회가 주도하는 ‘국민연금 개편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연금은 특정 정권의 문제가 아니다”며 “국민연금 개편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회에서 최종 결정되는데 이를 위해 국회가 주도하는 ‘국민연금 개편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에서 국회가 주도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주도한 것처럼 국민연금 개혁도 국회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2015년 국회의장 산하에 설치한 ‘공무원연금 개혁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도출하고 국회에서 입법으로 개혁을 마무리했다”며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가 협력하면 국민연금 개편을 놓고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들은 정부의 확정안이 아니라는 점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지금은 국민연금법의 절차에 따라 5년마다 국민연금의 재정수지를 계산하고 장기 운영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의 초기 단계라는 것이다.

김 의장은 “국민연금 개편 논의는 이제 첫 발을 떼었을 뿐”이라며 “특정안이 확정된 것처럼 섣부르게 단정하는 것은 앞으로 사회적 논의 과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이 납득하는 합리적 국민연금 개편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