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항공엔진사업의 투자비용이 증가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 조정 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그러나 한화지방방산 등 주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폭이 크고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3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0.5% 줄었다.
한화테크윈을 비롯한 한화지방방산과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기어드터보엔진(GTF) 국제개발 공동사업(RSP) 비용이 증가한 탓에 추가적 실적 개선이 어려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프랫앤휘트니(P&W)와 기어드터보엔진 국제개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수출이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남북관계 개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사업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잇따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화해 분위기가 방산주들의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주력 제품 K21 장갑차와 2019년 생산이 완료될 한화지방방산의 K9 자주포의 수출 계약이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항공엔진사업의 투자비용이 증가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만2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 조정 등으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그러나 한화지방방산 등 주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폭이 크고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13억 원, 영업이익 138억 원을 거뒀다. 2017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0.5% 줄었다.
한화테크윈을 비롯한 한화지방방산과 한화시스템 등 주요 방산 자회사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기어드터보엔진(GTF) 국제개발 공동사업(RSP) 비용이 증가한 탓에 추가적 실적 개선이 어려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프랫앤휘트니(P&W)와 기어드터보엔진 국제개발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수출이 주가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남북관계 개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사업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정 연구원은 “잇따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화해 분위기가 방산주들의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주력 제품 K21 장갑차와 2019년 생산이 완료될 한화지방방산의 K9 자주포의 수출 계약이 실적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