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구조활동 도중 순직한 두 소방관의 죽음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13일 페이스북에 “오동진, 심문규 두 소방관이 생존해 오길 기다렸다”며 “심 소방관의 어린 쌍둥이가 눈에 밟힌다”고 글을 올렸다.
 
문재인 구조활동하다 순직한 소방관 애도, "쌍둥이 눈에 밟혀"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소방관 같이 국민을 지키는 사람들이 충분히 안전을 보장받아야 국민들도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더욱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오 소방관과 심 소방관은 13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수중보 근처 강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두 소방관은 12일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구조활동을 벌이던 가운데 보트가 뒤집어져 물에 휩쓸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