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개인들이 주도하는 전자상거래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카페24 실적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페24 주가 오른다", 개인 주도의 전자상거래로 솔루션 수요 늘어

▲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카페24 목표주가를 23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새로 제시했다.

카페24 주가는 직전거래일인 10일 15만9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인플루언서들이 팔로워나 팬들을 기반으로 전자상거래까지 사업모델을 넓히고 있어 카페24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과거 오픈마켓이 주도하던 온라인 쇼핑 시장을 인플루언서들이 이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루언서(Influencer)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포털 사이트에서 영향력이 큰 파워 블로거나 수많은 팔로워를 지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사, 1인 방송 진행자 등을 지칭한다. 

카페24는 온라인 쇼핑몰사업이 가능하도록 쇼핑몰 솔루션과 광고, 마케팅, 호스팅 등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기업이다.

카페24를 통해 개설한 인터넷 쇼핑몰 수가 늘어날수록 매출이 증가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현재 카페24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금액은 2016년 5조2천억 원에서 2017년 6조6천억 원으로 28.1%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금액은 2017년보다 23.8% 늘어난 8조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쇼핑몰 개설에서부터 원제품 구매, 판매,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카페24의 지위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이에 더해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계속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바라봤다.

카페24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90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17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