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야기’의 북상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전국의 최고기온은 28~35도, 최저기온은 21~26도로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도 무더위 계속, 태풍 '야기' 영향으로 곳곳 소나기

▲ 태풍 '야기' 이동 경로.<기상청>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폭염이 지속되고 밤에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날 것”이라며 “11일에는 비 소식이 없지만 12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야기’의 간접영향권에 드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기 불안정으로 아침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야기는 12일 오후 3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에 진입해 8월 셋째 주 중반쯤 북한 북부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태풍 야기의 경로가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