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새 브랜드 출시와 매장 확장이 예정되어 있어 상반기 호조를 보인 화장품부문이 실적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 상승 가능, 화장품사업 판매호조

▲ 차정호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


하누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8일 17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화장품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2%를 웃돌았을 것”이라며 “2분기가 화장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부문이 가파르게 성장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 2834억 원, 영업이익 143억 원을 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18.3%, 영업이익은 222.1% 늘어났다.

이 가운데 화장품부문은 매출 540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냈을 것으로 파악된다. 전체 영업이익 비중의 83%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 부문이 하반기에도 ‘연작’ 등 새 브랜드와 기존 브랜드 신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하반기 롯데면세점 제주점, 현대면세점 강남점, 탑시티면세점 신촌역사점 등에도 새 매장을 열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매출 1조284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200%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