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가 8일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
삼성화재가 질병을 예측하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특허를 받았다.
삼성화재는 8일 보험설계사들의 고객 상담에 사용되는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이 특허를 땄다고 밝혔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2015년 보험업계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삼성화재와 강북삼성병원 전문의료진이 1년여 동안 연구해 개발했다.
특허의 정확한 명칭은 '질병 발현 예측 및 컨설팅 시스템'이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은 신체정보, 생활습관, 직계가족의 질병 이력 등 고객의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주의해야 할 질병과 질병에 대비하는 보험정보를 알려준다.
고객이 건강정보를 입력하면 비슷한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지닌 사람들의 일반적 통계를 바탕으로 예상 질병이 제시된다. 강북삼성병원 전문의료진의 질병 안내 동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시스템에 포함된 '간편 보장분석'을 통해 내 보험 가입 내역도 살펴볼 수 있다. 고객 동의를 바탕으로 신용정보원에 모인 보험 가입 데이터를 끌어와 실손의료비, 진단비, 일당, 수술비, 후유장해, 장기요양자금, 진단비, 사망 등 7가지 항목으로 분석된 결과를 알려준다.
김홍곤 삼성화재 영업교육파트장은 "가족력 컨설팅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을 더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