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인원이 8일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계좌 발급 재계약을 맺어 농협계좌로 가상화폐 거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 |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재계약을 맺었다.
코인원은 8일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재계약을 맺어 농협계좌로 가상화폐 거래를 계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인원에 입금된 원화 자산은 1대1 비율로 100% NH농협은행 계좌에 보관된다. NH농협은행이 아닌 농업·축산 협동조합 계좌로는 거래가 불가능하다.
코인원은 1월30일부터 NH농협은행과 실명확인 계좌 발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을 통해 가상화폐 신규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실명확인 계좌는 은행에서 직접 은행 계좌와 코인원 계정의 명의자를 확인해 명의 도용을 막고 투명한 금융 거래환경을 만들기 위해 도입한 것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는 "가상화폐시장은 여전히 초기 단계로 더 큰 성장을 위해 거쳐야 할 과제들이 많다"며 "가장 중요한 과제는 거래의 투명성과 안정성 향상으로 실명확인 계좌 발급에 고객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