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운용사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기업공개 대표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KB증권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산운용사가 기업공개를 추진하는 것으로 처음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자산운용사 최초로 기업공개 추진

▲ 이지스자산운용 기업로고.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 설정액 기준으로 국내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로 2010년에 세워졌다. 7월 말 기준으로 운용자산 규모는 20조 원을 웃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순이익 137억 원을 냈다. 2016년보다 108% 늘었다.

지난해 영업수익(매출)은 617억 원, 영업이익은 236억 원이었다. 2016년보다 영업수익은 76.2%, 영업이익은 97% 증가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상장 추진을 계기로 경영 투명성과 효율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며 “책임 운용을 강화해 고객의 자산가치를 높이고 기업의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